모건스탠리, 비트코인 ETF 직접 발행 나선다…블랙록 경쟁 본격화
||2026.03.20
||2026.03.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모건스탠리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고, 자체 비트코인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번째 S-1 수정안을 제출하며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MSBT)’를 뉴욕증권거래소 아카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모건스탠리가 기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같은 타사 상품을 배포하는 대신 직접 비트코인 ETF를 발행해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4년 8월부터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TF를 고객에게 추천해왔으며, 2026년 초에는 1만5000명 이상의 자문사들이 적극적으로 판매를 추진하도록 허용했다.
모건스탠리가 자체 ETF를 발행하면 0.20%에서 0.30%의 관리 수수료를 직접 확보할 수 있어 경쟁사 제품을 유통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높아진다. 이들은 약 1조8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 중이며, 소규모 자산 이동만으로도 상당한 시장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ETF도 준비 중이다. 2026년 1월 7일에는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했으며, 솔라나(SOL) 트러스트도 하루 전 신청했다. 솔라나 트러스트는 보유 자산 일부를 스테이킹해 주주들에게 분기별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SEC는 126건 이상의 암호화폐 ETF 신청을 검토 중이며, 2026년에는 연기금과 기부금이 규제된 암호화폐 상품에 연간 1300억달러 규모의 유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ETF 수수료가 0.25%로 책정된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이를 상회할지 여부가 시장 경쟁 구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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