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 앞다퉈 AI 인프라 가격 인상...공급망 불안 속 더 오를 수도
||2026.03.19
||2026.03.1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에 이어 중국 빅클라우드 업체들도 AI 인프라 비용 인상에 나섰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바이두 클라우드 부문이 AI 수요 급증과 인프라 비용 상승을 이유로 일부 서비스 요금을 최대 34% 인상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4월 18일부터 자사 AI 칩 기반 서비스 요금을 5~34% 인상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병렬 파일 스토리지 서비스 요금도 30% 올린다.
바이두 클라우드도 4월 18일부터 AI 컴퓨팅 파워 관련 서비스 요금을 5~30%, 병렬 파일 스토리지 시스템 요금을 30% 각각 인상한다.
IDC 차이나 리서치 매니저 추이팅팅은 "미래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하드웨어 공급업체들이 수급 전망 변화에 맞춰 가격을 빠르게 올리고 있다"며 "이것이 공급망 비용 상승을 부추겨 클라우드 시장 전반에 걸쳐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클라우드 기업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5월 1일부터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인터커넥트, 북미 사용자 대상 다이렉트 피어링 등 일부 서비스 요금을 최대 10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머신러닝용 EC2 캐퍼시티 블록 서비스 요금을 전 세계 기준 약 15% 올렸다.
추이팅팅은 공급망 비용이 계속 오를 경우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클라우드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시장 운영에 투입할 미래 지출도 요금에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중동 긴장 고조가 하드웨어 생산에 필수적인 에너지, 화학물질, 금속 원자재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글로벌 하드웨어 공급 부족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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