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대표 교체… 前 대표 본사 승진 이동
||2026.03.19
||2026.03.19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가 교체된다. 현 대표인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사장은 본사로 이동해 승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경험을 갖춘 신임 대표가 한국 법인을 맡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9일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가 오는 7월 1일부로 메르세데스-벤츠 AG 밴 부문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로 승진 이동한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쉬린 에미라(Shirin Emeera) 메르세데스-벤츠 AG 딜러 모델 마켓 매니지먼트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개발 총괄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같은 날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바이틀 대표는 2023년 9월 벤츠 코리아 대표로 부임한 이후 브랜드 체험 공간 확대와 유통 구조 개편을 추진해 왔다. 서울에 세계 첫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선보였고,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장했다. 또 오는 4월 13일 도입 예정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 전환도 주도했다.
바이틀 대표는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 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쉬린 에미라는 20년 이상 벤츠에서 근무한 글로벌 인사로, 현재 본사에서 딜러 네트워크 전략과 시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과거 스웨덴과 덴마크 대표이사를 맡아 양국 시장을 프리미엄 부문 1위로 끌어올리고 전동화 전환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또 중국 베이징 메르세데스-벤츠 세일즈 법인에서 제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냈고, 브라질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 고객 서비스 부문도 총괄하는 등 주요 시장을 두루 경험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전략적 성장과 네트워크 운영 역량을 갖춘 리더십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쉬린 에미라 신임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영향력이 큰 시장”이라며 “기존 한국 시장에 구축된 견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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