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제미나이 넘었다는 ‘전문가 AI’…더블AI 실험 결과 주목
||2026.03.19
||2026.03.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은 이미 텍스트 생성과 이미지 제작, 코딩까지 해내고 있지만, 이를 곧바로 전문가 수준의 역량으로 보기는 어렵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AI 연구사 더블AI는 이 한계를 넘기 위해 '인공지능 전문가'(AEI) 개념을 제시했다.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전문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주목하며,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복제해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블AI는 범용 시스템 개발보다 전문 지식 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는 '전문가 복사·붙여 넣기'라는 개념을 내세우며, 이를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엔지니어링용 코딩 AI 시스템 '워프스피드'(WarpSpeed)를 통해 실험하고 있다. 워프스피드는 복잡한 GPU 최적화 작업에서 클로드(Claude), 코덱스(Codex), 제미나이(Gemini) 등 기존 AI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고, AI 실행 비용도 3.6배 이상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EI는 인공지능 일반(AGI)처럼 범용 지능을 지향하기보다, 특정 분야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성능 구현에 초점을 맞춘 개념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활용해 분야별로 최적화된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을 택했다. 더블AI는 GPU 코드 최적화처럼 숙련 인력이 부족한 영역에서 AI가 인간 전문가의 역할을 일부 대체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워프스피드는 심층 알고리즘 탐색과 강력한 검증 체계를 결합해, 인간에게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AI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AI가 최적화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보상 해킹'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충분한 검증 체계가 뒷받침된다면, AI가 일부 영역에서는 인간 전문가를 넘어서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AEI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과학·기술 영역에서 인간과 AI의 협업을 한층 가속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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