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중형 전기차 코스모스 공개…테슬라와 정면승부
||2026.03.19
||2026.03.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루시드가 브랜드의 사활이 걸린 차세대 중형 크로스오버 모델 코스모스(Cosmos)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테슬라 모델Y가 장악한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1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루시드는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약 5만달러(약 7448만원)부터 시작하는 중형 플랫폼 기반의 신차 코스모스를 선보였다.
코스모스는 공기저항계수 0.22의 유선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69kWh 용량의 배터리만으로도 약 482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달성하는 압도적인 효율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채택해 14분 충전으로 약 321km을 주행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성능과 양방향 충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차세대 구동 유닛인 아틀라스(Atlas)가 핵심으로 꼽힌다. 아틀라스는 기존 유닛보다 부품 수를 30% 줄이고 무게를 23% 경량화하면서도 출력 밀도를 40% 높여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차량 내 전자제어유닛(ECU)을 단 3개로 통합한 중앙 집중형 아키텍처를 도입해 배선 길이를 테슬라 모델Y보다 짧은 1.1km 수준으로 줄였으며, 이를 통해 제조 원가 절감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차체 설계에서는 업계 트렌드인 대형 기가캐스팅 대신 소형 캐스팅과 압출 방식을 조합한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사고 시 수리비를 낮추고 보험료 부담을 줄여 소비자의 총 소유 비용을 관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내 디자인 역시 물리 버튼을 유지하면서도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조화시켰으며, 최근 안전 논란이 된 전자식 대신 수동식 매립형 도어 핸들을 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루시드는 올해 말 사우디아라비아 공장에서 코스모스의 초기 생산을 시작하고, 6~12개월 이내에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향후 우버 플랫폼을 통한 로보택시 서비스에도 투입될 예정이며, 루시드는 이 중형 플랫폼 모델들을 통해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탈피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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