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트론, 서클보다 저렴한 대안"…스트래티지 모델 따라간다
||2026.03.19
||2026.03.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론이 대규모 TRX 매입 전략을 통해 암호화폐 보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BTC) 축적 모델을 벤치마킹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트론은 2025년 중반 나스닥 상장사 SRM 엔터테인먼트와의 역합병을 통해 사업 구조를 전환했다. 이후 저스틴 선이 전략 고문으로 합류하며 약 1억달러 규모의 TRX를 투입했고, 현재는 하루 약 5만달러 규모의 추가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TRX 보유량은 약 6억8670만개, 금액 기준 약 2억600만달러 수준으로 늘어났다.
저스틴 선은 최근 서클 대비 트론이 더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론 네트워크는 2025년 3분기 기준 약 12억달러의 프로토콜 수익을 기록했지만, 이는 기업 실적이 아닌 네트워크 차원의 수익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반면 서클은 같은 해 약 70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IPO 과정에서 발생한 비현금 보상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트론을 스트래티지와 비교하는 시각도 나온다.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축적 전략으로 기업 가치가 급등한 사례처럼 트론 역시 유사한 경로를 밟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트론의 거버넌스 구조와 창립자 의존도가 높은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와이스 레이팅스는 2025년 말 트론 주식에 ‘매도’ 의견을 제시했으며, 2026년 3월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론 계열사를 대상으로 미등록 토큰 판매 및 자금 세탁 의혹을 조사하는 등 규제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다.
현재 트론 주가는 약 1.84달러, 시가총액은 약 5억1700만달러 수준으로 TRX 보유 자산 가치(약 2억600만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략이 성공할 경우 레이어1 블록체인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 될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창립자 중심 구조의 리스크 사례로 남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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