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민간 초분광 위성 ‘세종 3호’ 3월 29일 발사
||2026.03.19
||2026.03.1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컴인스페이스가 3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X ‘팰컨9(Falcon 9)’ 로켓을 통해 국내 최초 민간 초분광 위성 ‘세종 3호’를 발사한다.
이번 발사를 통해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존에 운용 중인 세종 시리즈의 관측 체계에 초분광 관측 역량을 확보하며 위성 데이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3호’는 6U급(가로 200mm x 세로 100mm x 높이 340mm, 무게 약 10.8kg)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500~600km의 저궤도에서 초분광 센서를 탑재해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핵심 탑재체인 초분광(Hyperspectral) 센서는 442개 파장 밴드를 기반으로 물질 고유 반사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영상 데이터를 수집한다.
초분광 관측을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는 농업 및 산림 분야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진다. 작물의 생육 상태와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병해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는 등 정밀 농업을 지원할 수 있으며, 산림 분야에서는 수종 구분, 산림 훼손 모니터링, 산불 위험 지역 분석 등 보다 정밀한 환경 관리가 가능하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최초 민간 상용 지구관측위성인 ‘세종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뉴스페이스 시장에 진입한 이후, ‘세종 2호’와 ‘세종 4호’에 이어 이번 ‘세종 3호’를 통해 위성 관측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세종 3호’는 기존 위성들과 연계된 군집 운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특정 지역의 재방문 주기를 단축하는 것은 물론, 광역 관측 정보와 초정밀 데이터를 결합한 다각적 융합 분석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 관계자는 “‘세종 3호’는 지상을 촬영하는 수준을 넘어 물질 특성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초분광 관측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며 "초정밀 데이터 확보 역량과 자체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위성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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