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車 수출액, 20% 뚝… 설 연휴 영향 커
||2026.03.19
||2026.03.19
지난 2월 자동차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수출과 생산, 내수가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가 18일 발표한 ‘2월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2월 자동차 수출액은 48억1000만달러(약 7조159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수출 물량도 18만9885대로 18.5% 줄었다.
친환경차 가운데서는 하이브리드차가 수출을 견인했다. 2월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12억1000만달러(약 1조801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와 수소차 수출액은 6억7000만달러(약 9976억원)로 8.2% 감소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6000만달러(약 893억원)로 78.9% 급감했다.
업체별로는 주요 완성차 업체 대부분이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7만5978대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21% 줄었고, 기아와 GM 한국사업장은 각각 7만1779대, 3만5701대를 기록하며 21.6%, 6.5% 감소했다. KG모빌리티 역시 수출이 22.6% 줄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주요 모델 수출 호조에 힘입어 1893대를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다.
생산과 내수도 동반 감소했다. 2월 자동차 생산은 27만824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줄었고, 내수 판매는 12만3275대로 7.2% 감소했다.
산업부는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지난해 2월보다 3일 줄어들면서 수출이 감소했고 생산과 내수도 함께 줄었다”고 설명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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