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덩치에 이 연비가 가능해?"... 르노가 작정하고 만든 ‘괴물 SUV’ 정체
||2026.03.18
||2026.03.18
르노가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 열기를 이어갈 상급 모델 '신형 에스파스'를 공개했다.
엠블렘 컨셉트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완벽하게 이식한 이번 모델은 르노 하이브리드 기술의 집약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싼타페와 쏘렌토가 주도하는 7인승 SUV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형 에스파스는 2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E-Tech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압도적인 주행 효율성을 보여준다.
1.2리터 터보 엔진과 듀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유럽 기준 리터당 20.8km라는 높은 연비를 달성했으며, 1회 주유 시 최대 주행거리는 1,100km에 달한다. 이는 장거리 주행이 잦은 패밀리카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경제성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다.
실내 환경 또한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약 2m² 크기의 '솔라베이' 오파시파잉 글래스 루프는 다층 구조의 유리를 사용하여 뛰어난 열 차단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제어를 통해 9개 구역의 투명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별도의 선블라인드 없이도 상황에 맞는 햇빛 차단과 개방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기술적 진보는 편의 사양에서도 드러난다. 르노 최초로 도입된 드라이버 인식 시스템은 A필러의 카메라로 운전자의 얼굴을 스캔하여 시트 포지션, 사이드미러 각도,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 개인별 프로필을 즉시 불러온다.
이와 함께 탑재된 '세이프티 코치' 기능은 주행 중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나 졸음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경고를 보냄으로써 가족의 안전을 지원한다.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동성을 확보한 점도 인상적이다.
'4컨트롤 어드밴스드' 사륜 조향 기술을 통해 저속 주행 시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최대 5도까지 꺾어주어 유턴 반경을 10.4m 수준으로 줄였다.
이는 소형차와 유사한 회전 반경으로, 좁은 도심이나 주차 환경에서 운전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장치다.
실내는 2열 시트가 최대 22cm까지 슬라이딩되는 가변형 구조를 갖춰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다.
7인승 모델임에도 3열 좌석에 개별 USB-C 포트와 전용 조명을 배치해 전 좌석 거주성을 확보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은 전용 디자인과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신형 에스파스는 검증된 하이브리드 효율성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르노의 전략 모델이다.
1,100km에 달하는 주행 가능 거리와 하이테크 사양을 앞세워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도 싼타페나 쏘렌토를 대신할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 한 줄 평: 그랑 콜레오스 이상의 고급감을 원하는 아빠들에게 르노가 제시하는 하이엔드 하이브리드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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