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고래, 773만달러 롱 포지션으로 잭팟…이미 61만달러 벌었다
||2026.03.18
||2026.03.18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XRP 시장에서 대형 트레이더의 베팅이 포착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익명의 트레이더 '아우로스'(Auros)는 약 773만달러 규모의 XRP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구축한 뒤 상당한 수익을 기록하며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해당 포지션은 평균 진입가 약 1.39달러에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약 61만8000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 거래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은 구조화된 전략이 특징이다. 총 계좌 규모 약 1593만달러 대비 명목 포지션은 773만달러로, 약 2배 수준의 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명확한 청산 가격이 설정되지 않은 안정적인 구조를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전략은 XRP 커뮤니티에서 ‘스마트 머니’의 전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해당 트레이더가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비교적 유리한 가격대에서 진입해 장기 상승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청산 리스크를 낮춘 포지션 구조 역시 이러한 자신감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XRP 가격 흐름도 이러한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XRP는 단기 하락 압력을 딛고 반등하며 한때 1.6달러까지 상승한 뒤 1.53달러 수준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1279만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906만달러가 숏 포지션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지표 역시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다. XRP 렛저(XRPL)가 13년 역사상 처음으로 잔고가 있는 지갑 수 770만 개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활성 주소 수도 5주 만에 최고치로 급증했다. 이는 네트워크 참여가 확대되고 실제 사용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대형 트레이더의 롱 포지션, 숏 청산 확대, 온체인 지표 개선이 맞물리며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향후 거래량과 자금 흐름이 추세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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