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다시 불붙인 젠슨 황… ‘20만전자·100만닉스' 회복
||2026.03.18
||2026.03.18
‘GTC 2026′ 무대에 오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AI 열풍’에 다시 불을 지피자 코스피 지수가 18일에도 상승 출발했다. 중동 전쟁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재차 상승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중동 정세 불안보다 AI 산업 성장에 쏠리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62포인트(2.24%) 오른 5767.10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상승폭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5800포인트를 회복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세였지만, 곧바로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연기금도 매수 우위다. 개인은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3~4% 넘게 오르면서 삼성전자는 20만원, SK하이닉스는 100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이란 사태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둔화된 사이 엔비디아의 연례 회의 ‘GTC 2026’을 계기로 AI 열풍이 다시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젠슨 황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추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모델 훈련 수요가 아니라 생산적인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의 본격적인 확산에 기반한 수요 증가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피지컬 AI의 상용화가 임박했다며 자율주행차와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가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배치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의 자신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로보틱스 기술력을 확보한 현대차그룹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 주가도 끌어올리고 있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19일차에 접어든 이란 전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증시는 전쟁의 공포에서 다소 벗어나 엔비디아 GTC 2026과 조만간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우회로이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허브’ 푸자이라항구를 공격하면서 국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고, 국제 유가는 다시 100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하지만 유가 상승에도 미국 증시는 지난 밤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19.52포인트(1.72%) 오른 1156.46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5%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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