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접은 웨나, 스타트업으로 부활…‘웨나 X’ 공개
||2026.03.18
||2026.03.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소니의 스마트워치 브랜드 '웨나'(wena) 시리즈가 독립 프로젝트로 부활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아규먼트 AI(augment AI)의 쓰시마 테페이 대표는 유튜브와 발표회를 통해 '웨나 X'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아규먼트 AI는 소니로부터 웨나 상표와 특허를 인수해 독립한 회사다.
회사는 첫 제품인 웨나 X를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최소 후원 금액은 4만6800엔(약 44만원)이다. 웨나 시리즈는 쓰시마 대표가 학생 시절 구상한 손목시계에 스마트 기능을 더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후 소니의 신사업 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화됐으며, 시계 본체가 아닌 밴드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는 독특한 구조로 주목받았다.
2016년 6월 첫 모델 '웨나 리스트'(wena wrist) 출시 이후 '웨나 3'까지 이어지며 사용자층을 확대했지만, 소니는 사업 종료를 결정하고 2026년 2월 28일 서비스를 중단했다. 쓰시마 대표는 "한때는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기존 팀이 아규먼트 AI를 설립하고, 소니로부터 관련 권리를 넘겨받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웨나 X는 손목시계와 스마트밴드를 오갈 수 있는 '2Way 구조'를 적용했다. 특허 출원 중인 탈착 메커니즘을 통해 시계 본체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외출 시에는 시계 형태로, 취침 시에는 밴드만 착용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규 설계된 본체에는 1.53형(460×188 픽셀) 곡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가속도 센서, 심박 센서가 탑재됐다. 초저전력 운영체제(OS) '웨나 OS'를 적용해 전력 효율을 높였으며, 80mAh 배터리로 최대 1주일 사용이 가능하다.
기능은 수면과 운동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130종 이상의 운동을 지원하고, 트레이닝 효율을 높이는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슬립테크 스타트업 액셀스타즈(ACCELStars)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분석 기능을 공동 개발했다. 의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한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수면 개선을 돕는다.
쓰시마 대표는 "독립 이후 가능한 기술을 모두 담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라며 "모든 사람에게 맞지 않더라도 열광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을 계속 만들겠다. 이것이 소니에서 배운 창조적 도전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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