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업데이트된 ‘AI 팩토리’ 발표… “최신 베라 루빈 탑재”
||2026.03.18
||2026.03.18
델 테크놀로지스는 검증된 구성으로 기업들이 가장 빨리 인공지능(AI) 인프라 환경을 도입할 수 있게 돕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 솔루션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이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델은 이번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GPU ‘루빈’과 ‘베라 루빈’ 슈퍼칩을 탑재한 GPU 서버 제품군 제공을 발표했다. 델 파워엣지 XE9812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파워엣지 XE9880L, 9882L, 9885L은 엔비디아 HGX 루빈 NVL8을 탑재한 수랭식 서버로 구성됐다. 이들 서버는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의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위한 서버 제품군에도 GPU 적용이 확대됐다. 델 파워엣지 R770, R7715, R7725 서버에는 새로운 엔비디아 RTX 프로 45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옵션이 추가됐다. 델은 엔비디아의 ‘베라’ CPU를 적용한 파워엣지 R9822, M9822 모델을 추가해 기업의 워크로드 구동 환경 선택 폭을 넓혔다. 파워엣지 R9822/M9822 모델은 9월 출시 예정이다.
또한 델은 엔비디아 ‘스펙트럼-6’ 기반 ‘파워스위치 SN6000’ 시리즈에서 베라 루빈 기반 델 플랫폼을 위해 스위치 칩과 광 인터페이스를 함께 패키징한 CPO(Co-Packaged Optics) 옵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파워스위치 SN5610, SN2201에서는 큐물러스 리눅스(Cumulus Linux)와 델의 엔터프라이즈 소닉 배포판(Enterprise SONiC Distribution by Dell Technologies) 등 네트워크 OS 선택지를 확대했다. 통합 랙 스케일러블 시스템(Dell Integrated Rack Scalable Systems, IRSS)도 델 파워스위치와 엔비디아 액체 냉각 스위치를 포함하도록 확장됐다.
이와 함께, 델은 엔비디아 기반 파워엣지 서버에 NVQLink와 쿠다-Q(CUDA-Q)를 통합한 최초의 제조사가 됐다고 발표했다. 양자 처리 장치(QPU)의 연산 성능과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을 결합해 양자 시스템 제어와 오류 보정을 수행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소재 과학 시뮬레이션과 같은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가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기관들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Quantum-Classical Computing) 분야의 활용 사례를 연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데이트된 ‘델 AI 솔루션’은 새로운 모듈형 아키텍처와 델 오토메이션 플랫폼(Dell Automation Platform) 블루프린트 및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가 결합돼 운영을 단순화하고 구축 복잡성을 줄인다. 여기에는 지능형 어시스턴트 구축과 배포를 단순화하는 ‘지식 어시스턴트’나 AI 에이전트 운영 환경을 위한 ‘에이전틱 AI 플랫폼’ 등이 포함돼 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2년 전만 해도 기업들은 AI 기술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이제는 데이터를 AI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방법, AI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방법, 그리고 ROI를 입증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모든 해답을 제시한다.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서 고객의 AI 여정 전반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시 데이터를 AI 자산으로 전환하는 단계부터 배포와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