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단백질음료·분유로 아시아 ‘투트랙’ 공략 확대
||2026.03.18
||2026.03.18
[디지털투데이 안신혜 기자] 남양유업이 카자흐스탄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을 새 거점으로 삼아 중앙아시아·동아시아에는 음료, 동남아시아에는 분유를 앞세운 이원화 전략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카자흐스탄 내 CU 편의점에 초고단백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 2종, 테이크핏 맥스 3종,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3종을 동시 입점시켰다. 회사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 지역은 젊은 층 비중이 높고 건강 트렌드가 확산 중이다. 남양유업은 K-편의점 선호가 높은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단백·간편식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몽골에서도 유통망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1월 CU 편의점에 테이크핏 몬스터 2종을 추가 입점했다. 지난해 말 울란바토르 지역 대형 슈퍼마켓 체인 노민, 오르길 등을 통해 판매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현재는 다른 핵심 유통 채널 입점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대형 유통 채널에서 편의점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확장 전략에 따라 현지 추가 발주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에서는 편의점 시장 점유율 2위 사업자 써클케이(Circle K)를 통해 테이크핏 몬스터 2종을 판매하고 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현지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에서 유일한 한국 브랜드다. 회사는 홍콩 도심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건강음료 전략과 마카오까지 연결되는 써클케이 네트워크를 활용한 추가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분유를 앞세운 공략이 두드러진다. 남양유업은 지난 1월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푸타이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국 63개 성·시에 판매망을 확보했다. 16만개 소매처와 베이비숍 등 전문 유통망을 통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남양유업은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프랑스, 미국계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며 현지 영유아 분유 시장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캄보디아로 수출되는 한국 분유 브랜드 가운데 약 90%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분유 부문에서는 임페리얼XO와 현지 맞춤형 브랜드 스타그로우를 병행해 소비층을 세분화하고 있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는 젊은 감각의 테이크핏과 프렌치 카페를, 동남아시아는 품질 신뢰도가 높은 K-분유를 양대 축으로 수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며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분유와 음료가 케이팝이나 K-뷰티처럼 아시아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현지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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