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은퇴설 일축… "애플 없는 삶 상상할 수 없어"
||2026.03.18
||2026.03.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은퇴설을 일축하며 당분간 회사를 떠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쿡 CEO는 최근 미국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추측에 대해 "은퇴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애플 고위 임원들의 연이은 이탈로 쿡의 리더십을 둘러싼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존 지안안드레아(John Giannandrea) 인공지능(AI) 책임자를 비롯해 법무·디자인 총괄이 잇따라 회사를 떠났고, 조니 스루지(Johny Srouji) 칩 설계 책임자의 이탈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에 따라 '운영 중심' 경영 스타일이 AI 경쟁력 확보에 한계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쿡 CEO는 "AI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중심 전략을 재확인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과 AI 글래스 등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음성 비서 시리(Siri)의 AI 기능도 올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애플은 당초 계획했던 시리 AI 업그레이드를 지난해 선보이지 못했고, 대신 구글과 제미나이(Gemini)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외부 기술 의존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월터 피식(Walter Piecyk) 라이트셰드 파트너스 분석가는 "AI 주도권을 구글에 넘기는 것은 검색 시장을 내준 것과 유사하다"라며 "장기적으로 안드로이드가 아이폰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쿡 CEO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된 약 33억달러(약 5조원) 규모의 관세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점에 대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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