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분기 실적 보고 폐지하고 반기 보고 도입 추진
||2026.03.18
||2026.03.1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업들의 실적 보고 의무를 분기에서 반기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테크크런치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0년 넘게 유지된 분기 실적 보고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업들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SEC는 최근 관련 제안을 마련 중이며, 몇 주 내로 초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공청회와 투표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기업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 4회 실적 발표를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과 행정적 부담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반기 보고가 도입되면 기업들이 장기 전략에 집중할 여력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SEC는 거래소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유럽연합(EU)과 영국이 이미 10년 전 분기 보고를 폐지하고 반기 보고로 전환한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경향이 강해 제도 변경이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투자자들은 정보 접근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SEC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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