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주식 제치고 질주…안전자산 부상하나

디지털투데이|AI리포터|2026.03.18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금과 미국 주식을 제치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자본 이동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월 초부터 금과 주식보다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중동 긴장감 속에서도 안전자산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비트와이즈 애널리스트 앙드레 드라고쉬는 "비트코인이 3월 초부터 미국 주식과 금을 앞지르고 있다"며 "이는 안전자산에서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으로의 자본 이동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월 초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금 가격은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에서 한때 7만5000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와이즈 보고서는 금의 성과가 보통 비트코인보다 4~7개월 앞선다고 설명하며, 금이 정점을 찍었다면 비트코인 상승세가 몇 달 더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번스타인의 고탐 추가니는 이에 대해 "물리적 갈등은 비트코인을 휴대성이 뛰어나고 디지털 기반의 유동성 높은 무위험 자산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내부 시장 신호도 개선되고 있다. 거래소 간 흐름을 측정하는 IFP(Inter-Exchange Flow Pulse)가 90일 평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거래소 간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보통 강한 상승장이 시작될 때 나타나는 신호다. 동시에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CDD) 지표도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 압력을 줄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정치적 불안 속에서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컸지만, 이번 상승세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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