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신혼부부 만난 장동혁 “아이 키우는 일, 국가가 함께 고민하고 책임져야”
||2026.03.18
||2026.03.1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맘(Mom)편한특별위원회가 개최한 현장 간담회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은 한 가정의 책임뿐만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일이고 국가의 책임이 됐다”면서.“오늘 나온 절박한 목소리를 끝까지 반영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특위 위원장인 김민전 의원 등이 참여해 난임 부부, 신혼부부 영유아 보육 부모의 어려움을 들었다.
시험관 시술을 40차례 넘게 진행했다는 한 참석자는 “지자체에 따라 시술비 지원 횟수가 달라 사실상 지역별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시험관 이주’라고 해서 수술비 지원이 무제한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임 부부는 폐경 전까지 시간이 제한된 시한부 인생이기도 하다. 서울도 수술비 횟수 제한을 폐지해 달라”고 했다.
난임단체 관계자는 “현재 시술 지원 횟수가 제한돼 있어 끝나면 사실상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구조”라며 “첫 아이를 가질 때까지는 횟수 제한 없이 시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간과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병원 접근성과 근로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했다.
신혼부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참석자는 정책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남성 육아휴직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기업의 제약뿐 아니라 업종 특성상 경력 단절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육아휴직만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직군별 특징을 고려해 차등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청년층들은 임신·출산 장려책이 부족해서 출산을 꺼리는 것이 아니라 주거 안정이 더 중요한 문제”라며 “최근 정부에서 과거 부동산 정책을 답습하다 보니 전세가 없어지고 월세가 오르는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번 현장간담회는 선거를 앞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정책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해 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법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