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버블 붕괴 후 비트코인 10배 뛴다…이더리움도 9만달러 넘길 것"
||2026.03.17
||2026.03.17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또다시 대규모 금융시장 붕괴를 경고하며, 이후 암호화폐와 실물자산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붕괴가 일어날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일어날지가 문제"라며 대규모 버블 붕괴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붕괴 이후 1년 내 비트코인(BTC) 가격이 75만달러, 이더리움(ETH)은 9만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금은 3만5000달러, 은은 2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7만4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그의 전망대로라면 약 10배 상승이 필요한 셈이다.
기요사키는 그동안 금·은·비트코인을 ‘하드 자산'(Hard Assets)으로 분류하며 꾸준히 매수를 권해왔다. 이번 발언 역시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과 함께, 위기 이후 실물 및 디지털 자산 가치가 급등할 것이라는 기존 논리를 반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의 예측을 둘러싼 신뢰도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기요사키는 2025년 8월 대규모 시장 폭락을 경고했지만 실제로는 큰 하락이 발생하지 않았고, 2026년 2월에도 조정을 경고하며 비트코인 매수 확대를 주장한 바 있다. 같은 해 3월 초에는 금·은·비트코인의 단기 하락을 ‘매수 기회’로 해석하는 등, 경고와 낙관론을 반복해왔다.
이번 전망에서도 구체적인 시점이나 촉발 요인은 제시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다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년 뒤 가격은 어떻게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며 투자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는 그의 발언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는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 분산의 필요성을 강조한 메시지로 해석하는 반면, 과거 예측이 빗나간 사례를 들어 투자 판단에 그대로 반영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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