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獨 뉘르부르크링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 구축
||2026.03.16
||2026.03.16
현대자동차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구축하며 고성능 전기차 운용 환경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14일(현지 시각)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녹색 지옥(The Green Hell)이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 ‘N 급속 충전소(N Hyper Charger Nürburgring)’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충전소는 이달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충전소는 일반 고객이 트랙 주행을 위해 진입하는 ‘투어리스트 드라이브(Tourist Drive)’ 입구 인근 주차장에 설치됐다. 현대차는 충전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 후 바로 트랙 주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트랙 시즌 개막에 맞춰 충전소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4월부터 ‘차지 마이현대(Charge myHyundai)’ 앱 이용 고객에게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충전소는 올해부터 2035년까지 약 10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모든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설비는 직류(DC) 급속 충전기 2기로 구성됐다. 충전기 1대당 최대 2대씩 총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최대 400킬로와트(kW)급 충전을 지원하며,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차량은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은 “고성능 전기차가 트랙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전기차 기반 고성능 주행 경험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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