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유럽에 초고속 충전소 2000개 구축…테슬라 추격
||2026.03.16
||2026.03.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EV) 기업 BYD가 5분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 진출하며 테슬라와의 정면 경쟁을 예고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BYD는 2026년까지 유럽 5개국에 1.5메가와트(MW)급 초고속 충전소 20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전소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을 중심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현재 유럽 전역에 8000개 이상의 슈퍼차저를 운영하고 있다. BYD의 계획이 실행될 경우 중국 전기차 기업이 유럽에서 자체 충전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전략은 충전 인프라 확대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와도 맞물려 있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는 5분 충전으로 배터리 10~70%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Z9 GT'를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44만3900위안(약 9600만원)부터 시작하는 Z9 GT는 2000킬로와트(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테슬라와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BYD가 구축할 충전소가 테슬라처럼 다른 브랜드 차량에도 개방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테슬라는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타사 차량에 개방하며 충전 인프라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활용해 왔다. BYD 역시 같은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소가 350kW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BYD의 1.5MW 초고속 충전소가 유럽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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