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서 자국민 전면 철수령 내려
||2026.03.15
||2026.03.15
이라크에서 미국을 겨냥한 친(親)이란 무장 세력의 공격이 격화되면서 미국이 이라크 내 자국민들에게 전면 철수령을 내렸다.
14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은 “이란 및 이란과 연계된 무장 단체가 이라크 내 공공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모든 자국민에게 “즉시 이라크를 떠나라”고 통보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미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하라’는 수준의 권고를 했지만, 하루 만에 전면 철수령이 내려진 것이다. NYT는 이를 두고 이란 전쟁이 국경을 넘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최근 이란과 연계된 무장 단체들은 이라크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정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바그다드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 건물 옥상 헬기장에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무장 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단체들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가자지구의 하마스, 예멘의 후티 반군 등과 함께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전쟁 발발 직후 헤즈볼라가 휴전 협정을 깨고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을 시작으로, 중동 각지에서 이들 세력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