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재차 압박… “모즈타바 살아있다면 항복해야”
||2026.03.15
||2026.03.15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둘러싸고 ‘사망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항복을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미국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모즈타바)가 살아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지금까지 아무도 그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가 살아 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만약 살아 있다면 나라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항복”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의 사망설 자체에 대해서는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모즈타바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으로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키프로스 주재 이란 대사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는 하메네이가 숨질 때 함께 있었으며 다리와 손, 팔에 부상을 입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도 전날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브리핑을 열고 “새로 등장한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부상을 입었고, 외모가 훼손된(disfigured) 상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측은 모즈타바의 신변에 큰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 MS나우 방송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새 최고지도자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그는 어제 성명을 냈고 헌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부상설을 일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합의를 원하지만 조건이 아직 충분하지 않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며, 미군이 폭격한 이란의 석유 수출 중심지 하르그 섬에 대해 “재미 삼아 몇 번 더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