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 확대… 미래 인재 확보 경쟁
||2026.03.15
||2026.03.15
증권업계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디지털 프로그램을 잇달아 확대하며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서포터즈 활동부터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전략 경진대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0일까지 대학생의 금융 이해도와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뱅키스 버디(대학생 서포터즈) 2기’를 모집한다. 국내·해외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4개월 동안 SNS 콘텐츠 제작과 캠퍼스 투어, 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에 참여하며 금융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활동 기간 매월 활동비가 지급되며 합격자 전원에게 웰컴키트와 위촉장이 제공된다. 활동 결과물을 평가해 우수 활동자에게는 체험형 인턴 기회와 공채 지원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LS증권은 대학생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전략 경진대회인 ‘제1회 대학생 AI 시스템 트레이딩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과 금융투자 전략을 결합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전국 38개 대학에서 92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LS증권의 자동매매 플랫폼 ‘트렌즈WTS(웹트레이딩시스템)’에 해외선물 매매 아이디어를 입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자동매매 전략을 구현해 성과를 겨뤘다.
대상은 신의준 숭실대 학생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30명 등 총 45명이 수상했다.
현대차증권 역시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20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콘텐츠 기획과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약 500명이 지원해 16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6월까지 브랜드 홍보와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활동에 참여한다.
활동비는 월 40만원이 지급되며 월간 우수 활동팀에는 추가 인센티브 10만원이 제공된다. 또 최우수팀과 개인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상금도 지급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AI·데이터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이해도와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미래 인재를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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