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무 줄여준다더니…직원 80% "오히려 일 늘었다"
||2026.03.14
||2026.03.1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가 업무를 줄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실제 현장에서는 오히려 AI 때문에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포춘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업무 분석 기업 액티브트랙을 인용한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1만584명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도입 전후 180일을 비교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 후 직무별 업무 소요 시간이 최소 27%에서 최대 346%까지 늘었다. 이메일 작성에 드는 시간은 104% 증가했고, 메신저 사용은 145%, 업무 관리 툴 사용은 94% 각각 늘었다. 어느 업무 영역에서도 AI가 시간을 절약해 준 사례는 없었다.
집중 업무 시간은 오히려 줄었다. 방해 없이 몰입하는 평균 작업 시간은 9% 감소했고, 집중 업무 시간도 2% 줄었다. '몰입 상태'에서 보내는 시간 비중은 2025년 기준 60%로,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늘어난 반복 업무를 소화하느라 깊이 생각할 시간을 줄어든 셈이다.
액티브트랙은 보고서에서 "데이터는 분명하다. AI는 업무량을 줄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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