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감독 “AI, 영화에 쓴 적 없다…창작은 인간의 영역”
||2026.03.14
||2026.03.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적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영화 제작 과정에 활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스필버그는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AI를 영화에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고, 청중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스필버그는 기술을 반대하는 인물은 아니며, 자신의 작품에서도 기술이 선과 악을 동시에 구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예를 들어 ‘마이너리티 리포트’, ‘레디 플레이어 원’, ‘A.I. 인공지능’ 등은 기술이 인간에게 미칠 영향을 탐구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스필버그는 AI에 대해 일일이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분야에서 AI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작가실이나 TV 제작 현장에서는 빈 의자와 노트북만 놓여 있는 상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창의성을 기계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개입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또한 스필버그는 “AI가 창작자를 대체한다면 나는 AI를 반대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한편, AI 스타트업들은 자원 부족에 시달리는 독립 영화 제작자들에게 AI 도구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형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AI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영화·TV 제작에 AI 기반 도구를 시험하고 있으며, 넷플릭스는 지난달 벤 애플렉이 설립한 AI 제작 기업을 6억달러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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