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수석 변호사 "AI, 법조계의 시간당 청구 모델 파괴할 것"
||2026.03.14
||2026.03.1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가 법조계 기존 시간당 청구 모델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앤트로픽 수석 변호사 제프 블레이크는 "법률업계는 오랜 시간 동안 시간당 청구 방식을 둘러싼 한계를 알고 있었지만, 이제 AI가 이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AI가 반복적인 법률 작업을 대체하며, 더 이상 시간당 청구 모델이 유효하지 않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AI 도입으로 변호사들이 지루한 작업에서 벗어나 전략과 결과 중심의 법률 서비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기존 시스템은 로펌과 고객 간 이해관계를 왜곡해왔다. 기업들은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길 원하지만, 로펌은 작업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는 구조다.
블레이크는 "고객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라지만, 로펌은 사건이 커질수록 더 많은 돈을 번다"며 "AI가 이 틈을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티 뮤추얼 최고 법률 책임자 데이먼 하트 역시 "이제 시간 투입이 아니라 전략과 결과가 법률 서비스 가치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IBM 앤 로빈슨 수석 변호사는 "시간당 청구 모델이 로펌과 고객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지 않는다"며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청구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블레이크는 "AI가 반복적인 법률 작업을 대체하면서 로펌들은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찾아야 한다"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로펌이 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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