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은 정도 따라, 치매는 단계 따라… 보험사, 단계별 보장
||2026.03.14
||2026.03.14
보험사들이 일상 사고와 고령화 질환에 대비한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생활 속 상해를 세분화해 보장하는 상품부터 치매 치료비와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상품까지 등장하며 생활밀착형 보험 경쟁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상해 부위와 부상 정도에 따라 연 최대 6회까지 진단비를 지급하는 ‘다쳤을땐 상해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상체와 팔·하체 두 부위를 기준으로 부상 정도를 경증·중등증·중증 등 3단계로 구분해 보장하는 구조다. 서로 다른 부위나 부상 정도일 경우 연간 최대 6회까지 통합상해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중증 상해의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하며 경증은 최대 5만원, 중등증은 최대 30만원 수준의 진단비가 지급된다. 창상봉합술 치료비와 상해 재활 치료비 특약을 추가해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30세 남성 기준 상해진단비 특약만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약 5000원 수준이다. 재활치료와 봉합술 특약을 포함해도 약 8000원 수준이다. 해당 상품은 롯데손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에서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치매 진행 단계별 보장을 강화한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경도 치매 진단 시에도 최대 10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치료 초기 단계부터 장기간 치료와 돌봄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구조다.
특히 알츠하이머 초기 치료제로 알려진 ‘레켐비’ 등 최경도 치매 표적 치료도 보장 항목에 포함했다. 치매 초기 단계에서 질병 진행을 늦추기 위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부담을 고려한 것이다.
또 보험 기간 동안 치매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연금 전환 이후 치매가 발생하더라도 잔여 보장금액을 기반으로 생활자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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