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중국 밖에서 대규모 AI 컴퓨팅 파워 구축한다
||2026.03.13
||2026.03.1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대거 확보하며 중국 외부에서 AI 컴퓨팅 인프라를 집중 구축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동남아시아 클라우드 업체 아올라니 클라우드(Aolani Cloud)와 협력해 말레이시아에 엔비디아 블랙웰 시스템 약 500개, B200 칩 3만6000개를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관련 하드웨어 비용은 25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아올라니는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서버를 조립하는 에이브리스로부터 서버를 구매한다.
바이트댄스는 구축한 컴퓨팅 자원을 중국 밖에서 진행하는 AI 연구개발과 글로벌 고객 대상 AI 서비스 수요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 챗봇, 영상 제작, 학습 도우미 등 AI 앱 10여 종을 제공하며 이를 해외 버전으로도 출시하고 있다.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는 대본 입력만으로 실사 단편 영상을 만들어내며 최근 주목받았다.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올 1월 집계한 월간 활성 이용자 기준 세계 50대 AI 소비자 앱 가운데 바이트댄스 앱은 5개 포함됐다.
바이트댄스는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에서 B200 칩 7000개 이상을 탑재한 AI 서버 도입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량루보 바이트댄스 CEO는 올 1월 직원들에게 "AI에서 최고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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