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5원 오른 1493.7원 마감…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 탓
||2026.03.13
||2026.03.13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13일 149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2.5원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조짐에 안전자산에 대한 시장의 선호도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을 겨냥해 “오늘 이 미친 쓰레기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테러리스트 정권인 이란을 군사적, 경제적, 그리고 다른 모든 방면에서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할 데 없는 화력과 무제한의 탄약,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했다.
이란 역시 물러서지 않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국영TV를 통해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볼모로 미국을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제 유가는 100달러를 돌파했다. 모즈타바의 발언이 나온 날 영국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9.2% 상승한 수준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