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오프라인·AI 결합한 Z세대 맞춤형 데이트 전략 공개
||2026.03.13
||2026.03.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틴더가 오프라인 만남과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12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그룹은 지난해 8월 5000만달러(약 743억원)를 투자한 이후 사용자 유입과 참여 확대를 위한 전략을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벤트 탭'이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베타 테스트 중인 이 기능은 사용자가 스피크이지, 볼링, 파티, 도예 교실 등 현지 이벤트를 탐색하고 실제 만남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단순한 스와이핑을 넘어 Z세대가 선호하는 실시간 경험을 제공하는 변화로 평가된다. 다른 앱인 브리즈, 222, 타임레프트, 써스데이 등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틴더는 LA에서 영상 기반 스피드 데이팅을 시험 운영한다. 매칭된 상대와 3분간 '바이브 체크' 영상 통화를 진행하고, 대화가 잘 이어지면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영상 통화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접근으로 주목된다.
AI 기능 강화도 핵심 업데이트다. '케미스트리'는 사용자의 질문과 카메라 롤을 분석해 매일 새로운 매칭을 제안하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초기 테스트를 거친 뒤 미국과 캐나다에 확대 적용된다. 향후 케미스트리는 틴더 전반의 맞춤형 경험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다.
'러닝 모드'는 초기 매칭 과정에서 사용자의 선호도를 빠르게 파악해 맞춤 추천을 제공하며, 첫 세션부터 틴더가 사용자를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이게 신경 쓰이나요?'(Does This Bother You?)는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유해 메시지를 자동 감지하고 흐림 처리하며, '확실한가요?'(Are You Sure?) 프롬프트로 잠재적 유해 콘텐츠를 차단한다. 시각적 개선도 이뤄져 프로필 사진이 엣지 투 엣지로 표시되며, 음악·점성술·더블데이트·대학생 모드 등 새로운 모드도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매치그룹이 2025년 4분기 매출 8억7800만달러(약 1조3050억원)를 기록했음에도 구독자 감소와 경쟁 심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틴더는 오프라인 이벤트, AI 맞춤형 매칭, 강화된 안전 기능을 통해 Z세대 이용자를 유지하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