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VC협회장 “코스닥 활성화 노력… 국민성장펀드 연계 유동성 공급 기대”
||2026.03.13
||2026.03.13
“국내 벤처 생태계의 주요 무대이자 벤처투자의 핵심 회수 경로인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협회장은 1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나와 “우리 벤처 생태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벤처기업협회, 코스닥협회 등 유관 기관과 공동으로 정책 제안을 했다”면서 “다방면으로 소통한 결과,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분리·독립 등 코스닥시장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지난해 2월 VC협회 16대 회장에 올랐다. VC협회 역사상 첫 1970년대생으로, 사상 첫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당시 코스닥시장을 활성화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육성 프로그램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김 협회장은 특히 개인 투자자 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코스닥펀드를 조성하는 등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민간 자본 유입을 위한 구체적인 규제 혁파 방안도 제시했다. 김 협회장은 현재 은행권의 벤처펀드 출자 시 걸림돌이 되는 위험가중치(RWA)를 현행 400%에서 250%로 하향 조정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기술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팁스(TIPS) 프로그램의 지원금을 기존 5억원에서 8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올해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글로벌 영토 확장도 가속화한다. 김 협회장은 “글로벌 LP가 참여할 수 있는 역외 펀드 조성을 확대함으로써 한국 시장과 기업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결국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내 벤처펀드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 쇄신에 대해서도 김 협회장은 “회장 선출 규정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임원 선임 요건을 신설해 협회 임원에 더 높은 정당성을 부여했다”며 “VC 업계에 자율규제와 평가를 한층 강화하는 등 업계의 문화가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협회는 벤처투자 생태계가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을 비롯해 업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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