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등 구축 대규모 투자로 16조 경제 유발 효과 기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13일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현대차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 계획과 관련해 “약 7만 10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북을 미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현대차가 새만금에 9조 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태양광 발전시설 등 미래 산업 거점을 구축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투자가 본격화되면 약 16조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북이 대한민국 미래 혁신 산업의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정부도 ‘새만금 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켜 신속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북은 수도권 집중과 지역 불균형 속에서 숱한 좌절을 겪어왔고 윤석열 정권에 의해 새만금 예산이 78% 삭감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소외를 딛고 대한민국 혁신성장과 미래 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순창이 이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1호 지역’인 점을 언급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국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정책 효과를 기반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달 26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포함한 민생 법안 53건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와 지원을 위한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디지털 포용법, 응급의료 서비스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응급의료법,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법 등이 포함됐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국익과 직결된 대미 투자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논란이 확산 중인 ‘이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공소 취소 거래 음모론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검찰 개혁을 방해하고 혹세무민하는 어둠의 세력은 이재명 정부의 대한민국에서 결코 공존할 수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당정은 중동 사태에 비상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국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하고 취약계층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에너지 복지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