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값 왜 이래? DDR5, 두 달 새 20% 급등…가격 안정 언제?
||2026.03.13
||2026.03.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차세대 메모리(RAM) 규격인 DDR5 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PC 업그레이드를 계획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최근 램(RAM)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특히 DDR5 메모리 모듈의 가격 부담이 크게 늘었다. 미국 소매 시장에서는 기본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조차 아마존과 뉴에그(Newegg)에서 350달러(약 52만원) 이하로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같은 용량 제품은 290~325달러(약 43만원~48만원)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현재 가격은 최대 360달러(약 54만원)까지 상승했다. 약 20%에 가까운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발생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메모리 칩 공급 감소를 꼽는다.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칩이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우선 공급되고, 소비자용 제품 공급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시장 교란 요인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른바 초단타 매매자 '스캘퍼'(Scalper)들이 AI 기반 자동 구매 프로그램을 활용해 저가 메모리를 대량으로 확보하면서 시장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노트북 제조사 프레임워크가 DDR5 메모리 모듈 가격을 기가바이트(GB)당 13~18달러(약 2만원~3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면서 시장 불안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중고 메모리를 구매하거나 메인보드·중앙처리장치(CPU)·램을 묶은 번들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중고 메모리는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고, 번들 제품 역시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메모리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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