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급부상한 오픈클로…보안 위협에 너도나도 삭제
||2026.03.13
||2026.03.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를 설치한 사용자들이 이제는 돈을 주고 삭제 서비스를 찾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 산하 중고거래 플랫폼 시앤위에서는 '오픈클로 삭제'가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 상하이의 한 판매자는 299위안을 받고 삭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다른 도시에서도 유사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중국 당국과 보안 전문가들이 AI 에이전트 확산에 경고를 보내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공업정보화부(MIIT) 산하 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은 오픈클로 에이전트의 불투명한 의사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준 마련을 추진 중이다. 또한 AI 에이전트의 품질관리 및 행동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능형 보조 에이전트(클로) 제품 신뢰성 요구사항'을 도입할 계획이다.
MIIT 산하 국가취약점 데이터베이스(NVD)는 오픈클로 사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최신 공식 버전 사용, 인터넷 노출 제한, 권한 설정 제한 등을 권고했다.
360시큐리티의 공동창업자 저우홍이는 "AI 시대의 최대 위협은 서버 취약점이 아닌 작업 실행 권한을 가진 지능형 에이전트"라며 보안 위험을 경고했다. 이에 따라 장쑤사범대, 안후이사범대, 주하이과학기술대 등 대학들은 긴급 공지를 통해 캠퍼스 내 오픈클로 설치를 금지하거나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지난해 출시된 오픈클로는 이메일 관리, 업무 보고서 작성, 슬라이드 준비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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