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말고 채널 돌리세요"…유튜브를 90년대 TV처럼 보는 앱 등장?
||2026.03.13
||2026.03.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 영상을 1990년대 케이블 TV처럼 채널을 돌리며 탐색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개발자 스티븐 어비(Steven Irby)가 만든 웹앱 '채널 서퍼'(Channel Surfer)는 유튜브 영상을 뉴스·스포츠·음악·영화 등 약 40개 테마 채널로 묶어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게임, 우주 등 기술 콘텐츠도 포함돼 있으며 사용자는 리모컨으로 채널을 넘기듯 영상을 탐색할 수 있다.
어비는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피로감과 선택 장애를 줄이기 위해 이 앱을 개발했다"라며 "1990년대처럼 단순히 채널을 돌리며 콘텐츠를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채널 서퍼는 출시 하루 만에 1만 뷰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복잡한 추천 알고리즘 대신 직접 채널을 탐색하는 방식이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서비스는 웹 기반으로 제공되며 별도 로그인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유튜브는 최근 프리미엄 구독 유도를 위해 TV 애플리케이션에 건너뛸 수 없는 광고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시청자가 몇 초 후 광고를 건너뛰는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이용자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이는 구글이 TV 시청 증가 추세에 맞춰 전통 방송처럼 광고를 배치하는 전략을 강화한 조치로 해석된다.
추천 알고리즘과 반복되는 광고에 지쳤다면, 어린 시절 주말 오후 리모컨을 들고 채널을 돌리며 프로그램을 찾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채널 서퍼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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