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일색 시장에 도전장…캐논데일, 알루미늄 레이스 바이크 ‘CAAD14’ 공개
||2026.03.12
||2026.03.12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미국 자전거 브랜드 캐논데일(Cannondale)이 새로운 알루미늄 로드바이크 'CAAD14'(캐드14)를 공개하며 순수 레이싱 성능에 초점을 맞춘 설계를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바이크레이더에 따르면, CAAD14는 이전 모델인 CAAD13이 레이스 성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했던 것과 달리, 보다 공격적인 레이싱 경험에 집중한 모델로 설계됐다.
CAAD14는 머드가드 마운트를 제거하는 대신 32mm 타이어 클리어런스, 완전 내장 케이블, 유니버설 디레일러 행어 등 최신 레이스 바이크에서 요구되는 기능을 유지했다. 프레임 지오메트리 역시 캐논데일 슈퍼식스 EVO(SuperSix EVO)보다 더 공격적으로 조정돼 레이싱 핏과 민첩한 핸들링을 강조했다.
캐논데일 로드 카테고리 마케팅 매니저 안드레아스 크례프스키(Andreas Krjewski)는 "CAAD13은 슈퍼식스 EVO의 저가형처럼 보이며 알루미늄 모델의 정체성이 흐려졌다"라며 "CAAD14는 알루미늄 특유의 강성과 폭발적인 가속감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새 프레임은 기존 에어로포일 형태 대신 둥근 튜브 프로파일로 돌아간 것이 특징이다. 캐논데일은 이를 통해 알루미늄 소재의 강성을 극대화하고 정밀한 핸들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트 스테이와 탑 튜브 접합부를 높이고, 헤드 튜브와 다운 튜브를 확장해 더 공격적인 라이딩 자세를 구현했다.
56cm 기준 프레임 무게는 무도색 1280g, 도색 1410g이며 포크 무게는 397g이다. 바텀 브래킷은 68mm BSA 나사식 규격을 채택해 정비 편의성을 높였다.
최상위 모델인 CAAD14 1에는 모모 디자인(Momo Design)의 일체형 시스템바 R-One 콕핏이 적용됐다. 나머지 두 모델은 전통적인 2피스 콕핏 구성을 사용한다. 싯포스트는 27.2mm 원형 규격을 유지했으며 외부 클램프로 고정된다.
CAAD14는 총 3가지 완성차 모델과 프레임셋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499달러(약 370만원)부터 7499달러(약 1109만원)까지이며, 프레임셋은 1799달러(약 266만원)에 판매된다. 프레임셋에는 캐논데일 세이브 카본 싯포스트가 포함된다.
캐논데일은 이번 CAAD14를 통해 오랜 전통을 가진 알루미늄 로드바이크 라인의 정체성을 다시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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