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KG캐피탈, 오토론 넘어 신기사 도전... 상반기 라이선스 확보 기대
||2026.03.12
||2026.03.12
이 기사는 2026년 3월 12일 14시 57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KG그룹 금융 계열사 KG캐피탈이 본업인 자동차 할부금융(오토론)을 넘어 신기술사업금융업(신기사) 진출을 본격화한다. 최근 신사업을 진두지휘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등 종합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G이니시스의 자회사인 KG캐피탈은 현재 금융당국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라이선스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KG캐피탈은 신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조재형 전 메이슨캐피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조 대표는 신기술금융 분야에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베테랑으로 평가받는다. 대신증권 IB본부장 출신으로, 지난 2022년부터 메이슨캐피탈을 이끌다가 지난해 회사가 리드코프에 매각된 후 자연스럽게 대표직을 내려놨다.
KG캐피탈의 전신은 KB캐피탈과 쌍용자동차가 합작해 설립한 SY오토캐피탈이다. 2022년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하며 KG모빌리티(KGM)로 사명을 바꾸자, SY오토캐피탈 역시 KG캐피탈로 새출발했다.
현재 KG캐피탈의 주력 사업은 KG모빌리티의 신차 및 중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오토론이다. KG모빌리티라는 확실한 캡티브(계열사 간 매출)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금리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KG캐피탈은 수익원 다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KG캐피탈은 신기사 라이선스 취득 후 초기 스타트업 투자부터 프리(pre)-IPO 투자까지 폭넓은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각각 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2개를 우선 결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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