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웹서핑…‘포커스그룹’ 기술 공개
||2026.03.12
||2026.03.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키보드만으로 웹사이트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포커스그룹'(Focusgroup) 기술을 공개했다. 웹 접근성을 높이고 개발자의 구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웹 플랫폼 기능이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지금까지 웹사이트를 마우스 없이 탐색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작업은 상당한 기술적 전문성과 세심한 설계가 필요한 과정으로 평가돼 왔다. MS는 이러한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포커스그룹 기술은 웹 접근성을 개선하면서 개발 과정의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개발자가 복잡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거나 대량의 코드를 작성해야 했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간단한 방식으로 키보드 기반 탐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패트릭 브로셋(Patrick Brosset) MS 엣지 수석 제품 매니저는 "메뉴와 하위 메뉴, 툴바, 탭 등 복잡한 위젯이 포함된 웹사이트에서 완전한 키보드 접근성을 구현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키보드의 탭(Tab) 키로 포커스 이동 순서를 제어하기 위해 HTML 속성인 '탭인덱스'(tabindex)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절반 이상의 개발자가 이를 정확히 구현하지 못해 웹사이트 탐색 기능이 불완전하게 작동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같은 접근성 문제는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WCAG)준수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브로셋은 "포커스그룹을 활용하면 개발자가 대량의 코드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도 복잡한 내비게이션 구조에서 포커스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웹사이트 성능 개선과 함께 접근성 기준 준수도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크로미움(Chromium) 기반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MS 엣지의 초기 릴리스를 통해 해당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다. 자크 뉴먼(Jacques Newman) 엣지 웹 플랫폼 팀 선임 엔지니어는 포커스그룹 구현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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