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연관설’ 기지 근무 美 퇴역 장성 실종… 2주째 FBI 수사 ‘난항’
||2026.03.12
||2026.03.12
외계인과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설이 있던 기지에 근무했던 미국의 퇴역 공군 장성이 실종됐다. 현지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등이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2주째 단서가 잡히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닐 머코즐런드(68) 퇴역 미 공군 소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쯤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소재 자택에서 도보로 외출한 후 가족이나 친구들과 접촉이 없는 상태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버널릴로 카운티 보안관국은 실종 다음날인 28일 실종자 발생 수배를 했다. 이후 근방 주택 600여 채의 주인들과 접촉해 행방 추적을 시도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CNN은 보안관국 관계자를 인용해 머코즐런드 소장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간 사실도 전했다.
현재 보안관국은 공군과 FBI 등과 협력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범죄 관련 의심이 포착된 바는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게 보안관국의 입장이다.
실종된 머코즐런드 소장은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공병 출신으로, 미 공군사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 등에서 학위를 받았다. 국방부에선 위치확인시스템(GPS), 우주기반레이저(SBL) 등 특수 군사기술 계획의 개발 업무를 맡았다.
특히 그가 공군과학연구소(AFRL) 소장으로 근무하던 오하이오주 소재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는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1947년 뉴멕시코주 로즈웰에서 발견된 외계인의 시신이 보관돼 있다는 소문이 돌던 곳이다.
머코즐런드 소장은 치매 등을 앓고 있진 않지만 상세히 공개되지 않은 ‘건강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미 국방부 정보장교였던 루이스 엘리손은 “머코즐런드 소장이 범죄 표적이 된 게 아니기를 빈다”며 “이른 시일 내에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현재 그는 UFO 관련 기밀 정보 공개를 주장하고 있다.
실종자의 부인인 수전 머코즐런드 윌커슨은 남편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그는 “남편이 UFO와 관련해 납치될 이유가 없다”며 “라이트-패터슨에 보관된 외계인 시신이나 로즈웰 추락 잔해에 관해 닐(머코즐런드 소장)은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남편의 행방에 대해 단서가 잡히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갑갑함을 표하기도 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