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중국 반찬?… 대만 곳곳서 ‘파오차이’ 표기 오류 논란
||2026.03.12
||2026.03.12
대만 내 호텔·대형마트·편의점 등 곳곳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사례가 다수 발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대만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제보를 해줬다”며 김치를 잘못 번역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타이베이 시내 한 호텔 조식 코너에서 김치를 ‘중국 반찬(Chinese Side Dishes)’으로 소개한 곳도 있었다”며 “대만 곳곳의 대형마트나 시장, 편의점 등에서도 김치를 ‘파오차이’로 잘못 번역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라며 “중국은 김치의 원초가 파오차이라면서 자신의 문화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이 잘못 표기했다고 비난만 할 게 아니라 올바른 표기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가 필요한 때”라며 “진정한 ‘김치 세계화’의 첫걸음은 전 세계 곳곳의 잘못된 표기부터 바로잡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