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익 40조원 예상…목표가 32만원”
||2026.03.12
||2026.03.12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사이클 국면에 진입해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12일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19만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디램(DRAM)과 낸드(NAND)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2027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가격의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KB증권은 2026년 DRAM 가격 상승률을 전년 대비 148%, NAND 가격 상승률을 전년 대비 111%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40조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예상하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가 예상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38조원으로 예상되어 한 분기 실적만으로도 지난해 연간 메모리 영업이익(32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최근 추론 인공지능(AI) 성능의 급격한 향상과 함께 2030년 범용 인공지능(AGI)을 대비한 피지컬 AI 상용화 가능성으로 수요 증가 요인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추론 AI와 피지컬 AI의 확산은 로봇, 자율 주행 등 다양한 엣지(Edge) 디바이스의 데이터 처리와 저장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의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물량은 2027년까지 사실상 완판될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2030년까지 목표로 한 5년 장기 공급 계약(LTA) 논의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실적 성장 본격화와 함께 주가 재평가가 시작되는 초기 국면에 놓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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