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연애 연습? 모태솔로 남성 스킬 높인다
||2026.03.11
||2026.03.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연애 시뮬레이터가 연애 경험이 부족한 남성들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대화 능력 등 연애 기술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최근 챗GPT나 제미나이(Gemini) 같은 AI 챗봇을 연애 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여성 AI와 대화하도록 설계된 챗봇이 연애 경험이 부족한 남성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실제 대화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고립감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의 부재는 삶의 만족도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연애 경험이 부족한 일부 남성은 전통적인 정신 건강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적 부담, 성적 불안, 여성에 대한 불신 등이 주요 이유로 지목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남성들이 여성혐오적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퀘벡 대학 몬트리올 캠퍼스(UQAM)의 데이비드 라포르튠(David Lafortune)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AI 챗봇의 가능성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킨들링'(Kindling)이라는 AI 연애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마리'라는 여성 AI 챗봇을 통해 참가자들이 연애 대화를 연습하도록 설계했다.
실험에는 최소 1년 이상 연애 경험이 없는 남성 3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AI와 세 단계의 대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심리적 불안과 고립감이 감소했으며, AI와의 대화가 실제 연애 상황과 유사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여성과의 대화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다만 단 한 번의 세션만으로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여성에 대한 적대감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이 짧았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동시에 AI 시뮬레이터를 장기간 활용할 경우 현실 세계에서의 연애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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