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력비용 상승…데이터센터도 위험
||2026.03.11
||2026.03.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전력 비용 상승이 데이터센터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리드 블레이크모어 애틀랜틱 카운슬 글로벌 에너지센터 연구소장은 이번 갈등이 데이터센터 산업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 연료 저장소를 공격했고, 이란은 걸프 지역 석유·가스 시설을 타격하며 대응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적대국과 그 동맹국에 대한 석유 수출을 전면 차단하겠다"라고 위협했고, 호르무즈 해협에는 기뢰를 설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해당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5분의 1과 액화천연가스(LNG) 무역의 주요 통로다.
블레이크모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에너지 비용과 미국 IT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초기에는 보험료 상승으로 선박 통행이 어려웠지만, 현재는 안전 문제로 사실상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여러 국가가 원유 생산을 중단했고,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약 18만원)에 육박했다. 블레이크모어는 "미국은 주요 석유 생산국이지만, 갈등이 장기화하면 휘발유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기 요금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미국은 자체 천연가스 생산량이 많아 단기적 충격은 제한적이지만, LNG 수출 증가로 국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데이터센터 확장 역시 에너지 비용 상승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블레이크모어는 "데이터센터는 주로 천연가스로 운영돼 단기적 전기 요금 상승이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직접적 영향을 주진 않는다"라면서도, 장기적으로 전기 요금 상승이 지역 사회 전력 비용 부담을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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