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겁먹고 물러날 것” 기대… 코스피, 2% 넘게 급등 출발
||2026.03.11
||2026.03.11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조만간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하자 전날 폭등했던 국내 증시가 11일에도 급등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26.13포인트(2.28%) 오른 5658.72에 거래를 시작해 56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2% 넘는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1000억원 정도 순매도하고 있는데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500계약 정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현물 시장에서 1000억원 매수 우위다.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이란 전쟁이 조만간 종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국제 유가가 폭등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등 미국 경제에 부담이 커지자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언제나 겁먹고 물러난다)가 반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이다.
백악관은 10일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하면 종료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작전을 ‘단기적인 여정’에 비유하며 군사 작전을 조기 종결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과 전쟁 비용에 따른 예산 압박이 가시화될 수록 TACO의 등장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던 국제 유가도 하락하며 진정되는 분위기다. 주요국이 전략 비축유 방출도 검토한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6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국 주식시장에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났다. 미국 주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증시에는 투자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도체와 조선주, 금융주뿐 아니라 방산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이 10% 넘게 급등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과 세아베스틸지주 등 최근 급등했던 종목 주가도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7.80포인트(1.56%) 오른 1155.48에 거래를 시작했고 장 초반 1.5~1.8%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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