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헬스 AI 서비스 확장…웹사이트·앱에서 이용
||2026.03.11
||2026.03.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자사의 AI 기반 건강 관리 도우미인 헬스 AI(Health AI)의 서비스 범위를 자사 웹사이트와 앱으로 대폭 확장하며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이 2023년 인수한 원 메디컬(One Medical) 앱에서만 제공되던 헬스 AI를 아마존 웹사이트와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별도의 프라임 멤버십이나 원 메디컬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아마존 건강 관리 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순차적으로 접근 권한을 받을 수 있다.
헬스 AI는 일반적인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의료 기록과 검사 결과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국 의료 데이터 공유 시스템인 건강 정보 교환(HIE)을 통해 사용자의 진단 내역, 약물 정보 등을 해석하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원 메디컬 의료진과 직접 연결해 준다. 특히 프라임 멤버는 30여개 질환에 대해 원 메디컬 제공자와 최대 5회의 무료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해 모든 상호작용이 미국 건강 보험 양도 및 책임법(HIPAA) 준수 환경에서 이루어지며 데이터는 암호화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의 개별 정보가 직접 노출되지 않는 추상화된 패턴 방식으로 모델을 학습시켜 개인 식별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암호화 방식이나 데이터 접근 권한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AI와의 건강 정보 공유에 따른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조치는 오픈AI의 챗GPT 헬스, 앤스로픽의 클로드 포 헬스케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헬스케어 전용 AI 서비스를 출시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향후 서비스 확장을 통해 사용자의 질병 예방부터 진료 예약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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