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반도체 강세 개장초 3% 상승… 5700선 재진입
||2026.03.11
||2026.03.11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강세 소식에 기관투자자 수급이 몰리며 5600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엔 잠깐 5700선에 진입하기도 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59% 오른 5675.70에 거래되고 있다. 5658.7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3% 이상 오르며 5702.48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5700선에 닿은 것은 중동 분쟁 사태 후 잠깐 반등했던 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코스닥도 같은 시각 전날 대비 1.92% 상승한 1159.52에 거래 중이다.
기관들이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2428억원을 사들이며 이틀 연속 ‘사자’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155억원, 외국인은 2140억원 각각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이 시각 상승률은 삼성전자 2.08%, SK하이닉스 1.60%, 삼성전자우 2.53%, 현대차 3.24%, LG에너지솔루션 3.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31%, 삼성바이오로직스 4.27%, SK스퀘어 3.61%, 기아 4.29% 등의 수준이다.
상승세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상승률 0.7%)를 포함해 마이크론(3.54%), 인텔(2.63%), 엔비디아(1.16%), AMD(0.27%) 등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AI 공포 논란을 불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노이즈에 따른 미국 증시 혼조세 여파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강세를 보였다”며 “3월 폭락 이후 국내 증시에 저가 매수 유인이 지속 중인데 삼성전자, SK 등 주요 기업 주주환원책 발표 효과 등으로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