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보니 의외" 맥북 네오, 내부 대부분이 배터리·터치패드
||2026.03.11
||2026.03.11
[디지털투데이 홍경민 인턴기자] 애플이 출시한 보급형 노트북 맥북 네오가 내부 공간 대부분을 배터리와 스피커, 터치패드 등이 차지하고 실제 컴퓨팅 부품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은 구조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IT 유튜버 데이브2D(Dave2D)를 인용해, 맥북 네오를 분석한 결과 가격 대비 완성도는 높지만 메모리 용량과 일부 하드웨어 사양에서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맥북 네오는 내부 공간 상당 부분이 배터리와 스피커, 터치패드 등으로 채워져 있으며 실제 컴퓨팅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은 약 500~600달러 가격대임에도 전체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하고 한 손으로 열 수 있는 힌지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상자에는 20W 충전 어댑터와 충전 케이블이 제공된다. 화면은 60Hz 주사율과 sRGB 색 영역을 지원하지만 P3 전체 색 영역을 지원하지 않아 상위 모델보다 디스플레이 성능은 낮다.
맥북 네오는 아이폰용 칩을 기반으로 한 A18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칩과 8GB 메모리는 웹 브라우징, 이메일, 사진 편집, 간단한 영상 작업 등 일반적인 작업에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래픽 성능도 캐주얼 게임 구동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그래픽 요구 수준이 높은 작업에서는 성능 한계가 나타난다. 저장장치 속도는 읽기 기준 약 1600MB/s 수준으로 확인됐다.
다만 메모리는 8GB로 고정돼 있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며 영상 편집이나 대형 프로젝트 작업 등 고부하 작업에서는 성능 제한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맥북 네오는 고성능 작업보다는 학생과 일반 사용자 등 교육 시장을 주요 대상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평가된다. 저장장치와 메모리 모두 사용자가 업그레이드할 수 없지만 내부 부품들은 나사 구조로 비교적 쉽게 분해·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에는 기존 맥북에 사용되던 햅틱 터치패드 대신 새로운 기계식 터치패드가 적용됐다. 중앙 버튼 위에 떠 있는 판 구조로 작동하는 방식이며 대부분의 윈도우 노트북의 기계식 터치패드보다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빠르게 클릭할 경우 입력이 간헐적으로 인식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맥북 네오는 내부 공간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큼 큰 스피커를 탑재했다. 이 스피커는 소리를 크게 출력할 수 있지만 저음 성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배터리 성능도 주목된다. 배터리는 36.5Wh 용량으로 밝기 설정에 따라 하루 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기본 구성품으로 20W 충전기가 제공되지만 최대 30W 충전도 가능하며 완전 충전까지는 1시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USB-C 포트 2개와 헤드폰 잭 1개만 제공된다. 이 가운데 한 포트는 USB 3, 다른 하나는 USB 2 규격을 지원하며 맥세이프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가성비 면에서 분명히 경쟁력 있는 제품이지만 더 높은 성능과 기능을 원한다면 상위 모델인 맥북 에어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