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님 말고 벼랑 끝 베팅? "XRP, 0달러 아니면 25달러"
||2026.03.11
||2026.03.11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XRP의 향후 가치에 대한 극단적인 전망이 제기되며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회사 K9스트래티지(K9Strategy)의 회장인 클레멘테(Clemente)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XRP가 포트폴리오에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 보유 자산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보유 자산 순위가 비트코인과 HYPE에 이어 XRP라고 설명했다.
클레멘테는 XRP의 미래가 매우 극단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XRP 가격이 최대 2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장기적으로 실질적인 가치가 입증되지 못할 경우 가격이 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이러한 전망을 약 12개월 뒤 다시 검증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커뮤니티 관심과 투기적 모멘텀을 이유로 밈코인 SPX6900(SPX)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다. 특히 XRP에 대해 과거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인물이 투자에 나섰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XRP 레저(XRPL) 개발자 중 한 명인 베트(Vet)는 그의 게시글에 "은행가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반응했다. 이는 XRP가 금융기관 간 결제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존 주장과 연결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25달러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약 1달러대 중반 수준의 XRP 가격과 약 610억 개 이상의 유통량을 고려할 때, 25달러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이 1조50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XRP에 대한 대규모 투자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유명 레버리지 트레이더인 제임스 윈(James Wynn)은 지난해 10월 XRP에 약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XRP가 "은행 시스템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높은 위험을 동반한 베팅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이 같은 논쟁은 XRP의 장기 전망을 둘러싼 시장의 의견이 여전히 크게 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지자들은 국경 간 결제와 자산 토큰화 등에서 XRP 원장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는 반면, 회의론자들은 실제 채택이 가격 상승을 정당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XRP is officially my 3rd largest cryptocurrency holding
— Clemente (@Chilearmy123) March 9, 2026
Will either go to $25 because retail is completely obsessed with it
Or go to 0 because it's complete vaporware garbage
No in-between
Will check back in 1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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