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팹리스산업협회, “국산 IP 중심 생태계 강화 시급”
||2026.03.10
||2026.03.10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산 IP(설계자산)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국산 IP 자생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칩을 설계할 때 해외 IP에 의존하는 구조가 여전히 강해 설계 비용이 커지고 연구개발(R&D) 재투자 여력이 제한되면서다.
업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부터 제조, 수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파이프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IP 기업과 팹리스, 파운드리, 최종 수요기업이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돼 부가가치를 내부에 축적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선 국산 IP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국산 IP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과 예산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팹리스 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 보완도 필요하다. 시제품 제작(MPW) 비용이나 IP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완화할 경우 정책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관계자는 “국산 IP 기반 설계 환경을 강화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기초 체력을 키워야 한다”며 “전주기 생태계 구성원들이 협력해 국산 칩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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